E16 · True story
지팡이를 짚어도 마음에는 꽃이 핀다
Manuscript · 지팡이를 짚어도, 마음은 여유가 꽃
이천에서 텃세 앞에 당당히 맞서고, 마음 맞는 이와 밥을 나누며 사는 지금의 삶을 이야기한다. 봉사로 감사패를 받던 시절과 먼 곳에서 쌀과 해산물을 보내 주는 고마운 벗들을 떠올린다. 몸은 성치 않아도 마음은 여유롭다.
- #쌀을 부쳐 오는 후배
- Old age
- Friendship
-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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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6 · True story
Manuscript · 지팡이를 짚어도, 마음은 여유가 꽃
이천에서 텃세 앞에 당당히 맞서고, 마음 맞는 이와 밥을 나누며 사는 지금의 삶을 이야기한다. 봉사로 감사패를 받던 시절과 먼 곳에서 쌀과 해산물을 보내 주는 고마운 벗들을 떠올린다. 몸은 성치 않아도 마음은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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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True storyHome village
Manuscript · 지팡이를 짚어도, 마음은 여유가 꽃
오빠의 책을 읽으며 자란 화자는 앞집 동갑내기 친구가 삼 년간 매일 빌려준 책으로 평생의 밑천을 얻었다. 그 친구의 마음을 서른이 되어서야 알았고, 끝내 만나지 못한 채 그는 세상을 떠났다. 짧은 가방끈에도 기죽지 않는 이유가 된 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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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6 · True storySeaside
Manuscript · 온 동네가 나를 안았다
먼 길을 걸어온 삶을 되짚으며 태어난 곳부터 이천에 뿌리내리기까지를 정리한다. 마지막을 자연으로 돌아가는 일로 받아들이며 도움 준 이들을 하나하나 꼽는다. 책 한 권에 담긴 인생이 값졌다며 스스로에게 말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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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 · True story
Manuscript · 온 동네가 나를 안았다
스물여덟아홉에 어머니를 떠나보냈고, 신내림의 고통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으려 홀로 버틴 사연을 뒤늦게 전해 들었다. 친구의 도움으로 묘지를 마련하고 십 년 넘게 산소를 찾았으며 훗날 유골을 산에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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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 True storyFactory
Manuscript · 온 동네가 나를 안았다
열여덟에 부평 취직을 앞두고 어머니의 만류로 이천에 남았고, 어머니의 새 가족과 함께 살게 되었다. 공장 일을 시작하고 중리동에서 사귄 친구들과 육십 년 인연을 이어 이천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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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 · True storySeaside
Manuscript · 흙과 함께한 세월
이천에 자리 잡은 뒤 또래들과 친목계를 꾸려 총무를 맡았고 십 년 가까이 이어갔다. 계 모임으로 다닌 관광 중 한려수도의 십자 동굴이 가장 기억에 남아 세 번이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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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True storyKorean War · School
Manuscript · 흙과 함께한 세월
아홉 살에 늦게 입학해 이십 리 길을 걸어 다녔다. 개울을 건너고 나물을 뜯어 먹으며 친구들과 티격태격 어울리던 등굣길을 추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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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5 · True storyHome village
Manuscript · 여기까지 온 것이 감사하다
육십 년 넘게 곁을 지켜준 고향 친구와의 우정을 이야기한다. 태어난 대월면과 장사로 뿌리내린 중리동을 두 고향으로 삼으며, 가게 간판에서 비롯된 별칭과 변해온 이천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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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True storySchool
Manuscript · 여기까지 온 것이 감사하다
대월국민학교에 다니며 걷던 신작로, 배급 옥수수죽, 산수와 주산을 좋아했던 일을 이야기한다. 그때 만난 친구들과는 지금도 두 달에 한 번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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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4 · True story
Manuscript · 꽃과 병아리, 그리고 나
화자는 노래와 웃음이 많았고 지금도 노래방에서 흥이 살아난다. 여든둘에도 친구들이 차로 데리러 와 밥 모임을 하고, 산악회 여행은 자식들이 여비를 보태준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요즘 가장 큰 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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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 True storyHome
Manuscript · 꽃과 병아리, 그리고 나
쉰아홉 살에 캐비닛 속 금붙이와 통장을 도둑맞았으나 수사는 흐지부지 끝났다. 충격으로 병을 얻은 남편이 세상을 떠났고, 동갑내기 친구들이 화자를 다시 세상 밖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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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 True storyHome village
Manuscript · 잘 살았다
물이 귀해 형제들과 돌을 져 날라 마당에 우물을 만들었다. 시제 터에서 뛰놀고 이웃과 음식을 나누던 인심 좋은 동네를 회상한다. 지금도 연락하는 고향 친구들 이야기로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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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 True storyHome village
Manuscript · 잘 살았다
고향 친구들이 부르는 옛 이름 앞에서 화자는 섬마을 소녀로 돌아간다. 여든을 넘겨 지나온 삶을 글로 남기기로 한 망설임과 뜻을 밝힌다. 고생뿐 아니라 손길들이 있었던 길을 풀어놓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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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 True storyJapanese occupation · School
Manuscript · 여섯 살에 떠난 길, 아흔다섯에 돌아보다
열네 명 가운데 일곱 명만 붙는 시험에 합격해 일본의 학교에 들어갔다. 전쟁 중이라 구급약 가방을 메고 다녔고, 저녁이면 동네 아이들과 불조심 순찰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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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6 · True story1980s · School
Manuscript · 일흔에 되짚어 보는 길
스무 살까지 한동네에서 몰려다니며 놀던 친구들을 떠올린다. 고등학교에서는 신입생 대표로 부모님을 기쁘게 했으나 성적 압박에 자퇴까지 생각했다. 이사 후 옛 친구들과는 자연히 소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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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 True storySeoul
Manuscript · 일흔에 되짚어 보는 길
일본식 집들이 쪽문으로 이어진 원효로 동네에서 태어났다. 이웃이 가족처럼 밥을 나누고 제삿밥을 돌렸으며, 동네 유일한 라디오로 연속극을 함께 들었다. 오십 년 된 금속 꽃병은 오랜 친구와의 추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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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6 · True story
Manuscript · 여정과 기도의 나날
작년부터 파크골프 회원이 되어 저녁마다 아파트 연습장에서 공을 친다. 게이트볼도 배우며 정기 모임을 이어가고, 새로 생긴 카페에서 친구와 차를 마신다. 몸을 움직이고 사람을 만나는 시간이 하루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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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5 · True story
Manuscript · 넘어지면 또 일어났다
결혼 직후 곁을 지켜 준 회사 후배를 서운하게 돌려보냈던 일과, 돈을 빌려주겠다던 후배에게 다 갚지 못한 채 연락이 끊긴 일을 떠올린다. 지금도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 하며 스쳐 간 인연들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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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 True storySchool
Manuscript · 넘어지면 또 일어났다
산 넘어 삼십 분 걸리던 등굣길, 친구들과의 놀이와 이웃집에서 자던 밤을 회상한다. 6학년 담임 선생님 댁에서의 하룻밤과 선생님께 음식을 갖다 드리던 어머니의 정성, 초등학교까지만 다닌 아쉬움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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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 · True story
Manuscript · 나를 살린 것은 모두 사랑이었다
고향 친구들과의 추억과 단짝 친구, 선생님 이야기를 지나 중학교 진학을 위해 오빠를 따라 이천으로 갔다. 학업을 마친 뒤에는 어려움에 처한 오빠를 돕기 위해 가게를 접고 이천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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