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7 · True story
가난과 흔들림을 견디고 마련한 집
Manuscript · 꽃과 병아리, 그리고 나
가난한 신혼 살림에 이웃과 명절 장난으로 위안을 얻었다. 남편이 마음을 돌려 힘들었으나 자식 때문에 버텼고, 남편은 훗날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아들을 낳은 뒤 살림이 펴져 집을 마련했다.
- #밤에 이불 뒤집어쓰고 몰래 흘리는 눈물
- Marriage and parenting
- Family
- Rel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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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 · True story
Manuscript · 꽃과 병아리, 그리고 나
가난한 신혼 살림에 이웃과 명절 장난으로 위안을 얻었다. 남편이 마음을 돌려 힘들었으나 자식 때문에 버텼고, 남편은 훗날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아들을 낳은 뒤 살림이 펴져 집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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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2 · True storyCountryside
Manuscript · 흙집을 짓는 마음으로
손주 셋을 소개하고 국민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업어 키운 시절을 떠올린다. 부추와 계란 때문에 놀란 일, 단추를 삼킨 줄 알았던 응급실 소동, 닮은 얼굴과 손주들에게 전하는 바람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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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 · True storyFactory
Manuscript · 흙집을 짓는 마음으로
이혼 후 낮에는 식당, 밤에는 실 뽑는 공장에서 일하며 두 아이를 키웠다. 아이들을 두고 밤일을 나서던 마음과 공장장의 격려를 떠올리며, 아들의 말을 붙들고 버텼음을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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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 · True story
Manuscript · 잘 살았다
오래 남을 살피며 참고 살아온 끝에 내 마음대로 하루를 꾸리는 지금이 낯설면서도 편안하다고 말한다. 힘들 때는 팔자라 되뇌며 버텼고, 자식들이 잘 사는 모습에서 행복을 알았다. 긴 길 끝에서 두 다리를 뻗고 쉴 자리를 찾았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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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2 · True storyPlace of worship
Manuscript · 순리대로 살아온 세월
교회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재혼했다. 술을 안 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었고, 서로 각자의 시간을 보내며 지낸다. 참기만 하던 습관을 고쳐 마음을 표현하려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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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1 · True storyHome village
Manuscript · 순리대로 살아온 세월
남편을 보내고 고향으로 돌아오니 풍경은 변했지만 산등성이는 그대로였다. 다니다 말다 하던 교회를 꾸준히 나가며 위로를 받았고, 목사의 말에 빌려준 돈의 원망도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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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 · True storyKorean War · Factory
Manuscript · 여섯 살에 떠난 길, 아흔다섯에 돌아보다
중매로 남편을 만나 결혼했으나 곧 전쟁이 나 석 달을 떨어져 지냈다. 서울을 되찾자 재회해 살림을 시작했고, 공장에 다니며 오남매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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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True storyAfter liberation · Seaside
Manuscript · 여섯 살에 떠난 길, 아흔다섯에 돌아보다
해방 소식에 아버지는 집을 팔고 서둘러 짐을 꾸렸다. 허가 없는 고깃배를 타고 심한 멀미 끝에 한 번 육지로 돌아갔다가, 다시 떠나 부산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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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1 · True storyPlace of worship
Manuscript · 다 잘 자라주어 고맙다
이웃의 권유로 교회에 나가게 되고 힘든 시절 마음을 기댈 곳이 되었다. 성경 필사를 눈이 아파 끝내지 못한 일을 적는다. 자녀들도 기댈 믿음을 품고 살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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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4 · True storyHome
Manuscript · 고생했어도, 그때가 좋았다
걱정 없이 눈뜨는 아침을 얻은 화자는 편안한 마음이 곧 행복이라고 말한다. 소원은 자식들 잘되고 자신이 건강한 것이며, 손주들의 칭찬을 가장 큰 상으로 여긴다. 고생했어도 그때가 좋았고 지금이 제일 편하다며 펜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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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 · True storyHospital
Manuscript · 넘어지면 또 일어났다
서울에서 삼남매를 키우던 시절, 백일 무렵 큰딸이 뜨거운 물에 얼굴을 데고 잘 먹지 못해 병원을 전전한 일을 기억한다. 남편의 불안정한 벌이 탓에 살림을 직접 책임지기로 마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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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 True storyFactory
Manuscript · 강물처럼 건너온 시간들
수원에서 만화가게와 만둣가게를 차렸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공장으로 돌아갔다. 어머니와 함께 살며 어린 딸을 위해 넘어져도 다시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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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5 · True storyFactory
Manuscript · 애쓴 만큼, 좋은 날들
월급을 못 받고 문 닫은 직장들을 거쳐 구인 광고로 세탁 공장 수선 일을 얻었다. 이후 소개로 들어간 비닐봉지 공장에서 13년을 일하며 금 한 냥을 받고 예순여덟까지 안정되게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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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4 · True story1990s · Hospital
Manuscript · 은혜의 강물이 감사의 바다로 가다
1990년대 경영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던 화자는 1998년 심장이 안 좋아 쓰러져 수술을 받았다. 같은 무렵 위독해진 아내를 구급차로 서울까지 옮겼고, 이후 회사를 넘기고 2005년 서울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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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 True storySeoul
Manuscript · 맑은 공기, 늦은 평화
녹번동까지 이십 리를 걸어 학교에 다니던 시절을 회상한다. 집안일 때문에 곧장 집으로 돌아왔고, 마음 편했던 담임 선생님만 기억에 남은 조용한 아이였다. 꿈을 품을 겨를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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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 · True story
Manuscript · 선한 마음으로
복지관을 오가는 지금의 하루에 감사하며 묶여 있던 삶이 풀렸다고 말한다. 부모가 먼저 보여주는 육아관과 행복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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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4 · True storyKorean War · Seoul
Manuscript · 내 손으로 산다는 것
화자는 지난 이야기를 풀어놓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며 험난했던 팔십여 년의 삶을 돌아본다. 행복은 마음이 편한 것이라 답하고, 남은 날도 이렇게 지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자식과 손주들에게 힘들어도 이겨 내며 최선을 다해 살라는 당부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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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4 · True story
Manuscript · 83개의 상장
화자는 연금과 주택연금으로 노후 걱정이 크지 않다고 말한다. 만기를 앞둔 적금으로 온 가족이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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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1 · True story2010s · Hospital
Manuscript · 내가 달려온 길
2015년 동짓날 빙판길에서 마을버스가 비닐하우스를 들이받아 철제 파이프가 가슴을 관통했다. 승객과 구급대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고 살아났으며, 이후 초기 폐암을 일찍 발견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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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7 · True story
Manuscript · 참 잘 살아왔다
아들 셋을 모두 장가보낸 뒤의 홀가분함과 살갑게 챙기는 며느리들에 대한 고마움을 이야기한다. 의사, 수사과장, 부장으로 자리 잡은 세 아들과 저마다 제 길을 걷는 손주 여섯을 자랑스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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