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8 · True story1980s
미싱 앞에 앉은 이천의 세월
Manuscript · 두손으로 견디고 지켜낸 한 평생
서른여섯에 이천으로 옮겨 봉제회사에서 칠 년간 미싱 일을 했고 어린 직원들의 엄마가 되었다. 표창을 받고 동네 총무도 맡았으며, 바느질과 밭일로 세 아이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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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 True story1980s
Manuscript · 두손으로 견디고 지켜낸 한 평생
서른여섯에 이천으로 옮겨 봉제회사에서 칠 년간 미싱 일을 했고 어린 직원들의 엄마가 되었다. 표창을 받고 동네 총무도 맡았으며, 바느질과 밭일로 세 아이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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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6 · True story1980s · Home
Manuscript · 일흔을 앞두고 쓰는 편지
1982년 부산에서 소박하게 결혼하고 경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다. 남편 사업이 잘되어 아파트에서 살며 두 아들을 낳고, 걱정 없이 지낸 시절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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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 True story1980s · Hospital
Manuscript · 그래도, 감사합니다
허리 수술을 받고 회복하던 무렵 처음 교회에 나가 신앙을 만났다. 속회 예배와 기도, 성경 읽기, 찬송가가 삶을 지탱하고 홀로 지내는 시간을 채워주는 버팀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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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 True story1980s
Manuscript · 구슬처럼
삼 년을 기다린 사람에게는 정이 가지 않았고, 중매로 만난 지금의 남편에게는 첫눈에 마음이 끌렸다. 말 없는 남편이 편지로 답해 약혼했고, 술을 끊어 어머니의 신임을 얻은 뒤 1980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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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1 · True story1980s · Seoul
Manuscript · 일흔에 되짚어 보는 길
미수교국 시리아 손님의 신원을 보증하고 대구 공장의 재고를 한꺼번에 팔아 회사에서 인정받았다. 입국 때마다 경찰서 외사과의 확인을 받았는데, 88 올림픽 때 담당자에게 호텔을 부탁해 방을 얻었고 회사에서 첫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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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True story1980s
Manuscript · 일흔에 되짚어 보는 길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에 일 때문에 혼자 해외 출장을 다녔다. 일본에서는 거꾸로 가는 지하철을 타 종이 약도 한 장으로 숙소에 돌아왔고, 쿠데타 직후의 러시아에서는 탱크가 선 거리와 비자 연장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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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 · True story1980s
Manuscript · 일흔에 되짚어 보는 길
대학 졸업 후 놀던 중 교회에서 만난 액세서리 수출업자의 쇼룸에서 벽면 가득한 목걸이에 반해 1980년 첫 직장을 얻었다. 이후 바이어의 요청으로 무역 상사로 옮겨 검수와 수출을 총괄하는 인스펙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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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6 · True story1980s · School
Manuscript · 일흔에 되짚어 보는 길
스무 살까지 한동네에서 몰려다니며 놀던 친구들을 떠올린다. 고등학교에서는 신입생 대표로 부모님을 기쁘게 했으나 성적 압박에 자퇴까지 생각했다. 이사 후 옛 친구들과는 자연히 소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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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1 · True story1980s · Hospital
Manuscript · 여정과 기도의 나날
1987년 허리 디스크가 재발해 6개월간 휴직하며 절망 속에서 시편과 잠언 말씀을 붙든다. 여의도 부흥회에서 몸이 나아져 복직하고, 지금의 교회로 옮겨 신앙을 이어간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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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True story1980s
Manuscript · 나를 살린 것은 모두 사랑이었다
백화점 매장의 텃세를 견디다 일 년도 못 채우고 나와 아동복 가게를 인수했다. 가게는 즐거웠고, 퇴근길 버스에서 딸을 먹이려 내리신 아버지와 밤 열 시마다 기다리던 아버지의 사랑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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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 · True story1980s · Factory
Manuscript · 강물처럼 건너온 시간들
부천과 광주 일대를 옮겨 다니며 짜깁기 기술로 반장으로 인정받았다. 딸의 먼 통학길에 대한 미안함과, 1984년 경기도 광주에 자리 잡아 이웃과 정을 나누던 시절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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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 · True story1970s · Factory
Manuscript · 끝내 웃을 수 있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계 전자회사에 취직해 금실 잇는 일과 자재 관리를 하며 10년 가까이 다녔다. 외국 엔지니어들을 겪고, 금 열 돈 상을 받고, 좋은 선배들의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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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 · True story1980s · Home
Manuscript · 애쓴 만큼, 좋은 날들
인천 청천동 양복점이 어려워지자 미아리를 거쳐 하남으로 옮겨 첫아들을 키우며 살림을 일구었다. 남편은 옷 회사에 다녔고 화자도 미싱을 배워 모은 끝에 1995년 아파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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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True story1980s
Manuscript · 기계 하나로 살아온 삼십육 년
현대정공에 들어간 지 일 년쯤 되어 시험을 거쳐 전차 개발을 위해 미국으로 뽑혀 갔다. 반공교육과 비자 인터뷰를 거쳤지만 근속 규정 때문에 아내는 오지 못해 혼자 이 년을 지냈다. 주말마다 손님을 모시고 나이아가라를 열 번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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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 · True story1980s · Factory
Manuscript · 기계 하나로 살아온 삼십육 년
군 복무 대신 국방부 조병창에서 군무원으로 오 년 아홉 달을 일했다. 첫 일 년은 현장에서 기계를 잡았고 이후 부품 가공 순서를 짜며 소총 노리쇠를 맡았다. 토요일이면 테니스를 쳤고, 모은 돈은 아버지께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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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 · True story1980s
Manuscript · 은혜의 강물이 감사의 바다로 가다
1980년대 청년회의소에 가입해 활동하며 봉사 유치원의 초대 원장을 맡았다. 통일교육 전문위원으로 위촉되었고, 결핵요양원과 소록도까지 찾아 사람들에게 고기를 대접하며 나누는 삶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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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6 · True story1980s · Seoul
Manuscript · 사람을 품고 세월을 건너
남들 따라 걷던 중고등학교 시절을 지나 졸업할 무렵 어머니가 돈을 떼이면서 집안이 기울었다. 대학을 포기하고 경리로 일하던 때, 음악다방에서 듣던 노래가 지금도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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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1 · True story1980s
Manuscript · 그래도 여기까지 왔다
시아버지의 죽음 뒤 굿에서 삼 년 안에 또 곡소리가 난다는 말을 들었고, 시동생과 동서, 시어머니가 차례로 세상을 떠났다. 그 사이 벽돌집을 짓고 땅을 샀으며 빚으로 집을 키웠고, 시어머니 장례 뒤 형제들은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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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 True story1980s · Hospital
Manuscript · 한 세월의 온기
큰언니의 권유로 여덟 살 많은 성실한 남편을 만나 몸만 오라는 말에 결혼했다. 첫아들은 아슬아슬하게 낳았고, 둘째는 병원 문 앞에서 돌아서 딸을 낳았다. 가난했지만 해마다 떠난 바닷가 여행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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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 True story1980s · Countryside
Manuscript · 물 건너온 사람
고등학교 졸업 후 농촌 경험을 하다 1980년 산림청에 취직했고, 그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형제들이 차례로 공무원 자리를 얻게 된 사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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