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2 · True story
찬송가와 송어회, 두꺼비 별명의 소소한 즐거움
Manuscript · 남을 위해 산 세월, 이제는 나를 위해
화자는 찬송가를 즐겨 듣고 자연 풍경이 나오는 방송을 좋아한다. 지난 6월 평창에서 먹은 송어회와 어릴 적 복스럽다고 불리던 별명을 떠올린다. 이런 소박한 것들이 삶의 확실한 즐거움이라 여긴다.
- #송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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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2 · True story
Manuscript · 남을 위해 산 세월, 이제는 나를 위해
화자는 찬송가를 즐겨 듣고 자연 풍경이 나오는 방송을 좋아한다. 지난 6월 평창에서 먹은 송어회와 어릴 적 복스럽다고 불리던 별명을 떠올린다. 이런 소박한 것들이 삶의 확실한 즐거움이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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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 · True storySeaside
Manuscript · 흙과 함께한 세월
이천에 자리 잡은 뒤 또래들과 친목계를 꾸려 총무를 맡았고 십 년 가까이 이어갔다. 계 모임으로 다닌 관광 중 한려수도의 십자 동굴이 가장 기억에 남아 세 번이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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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5 · True story
Manuscript · 고단해도 즐거웠던 날들
아들들이 몰래 돈을 모아 연평도 나들이를 보내 주었고, 휴가에도 어미를 빼놓지 않는다. 며느리들은 옷과 신발을 챙기고, 자식들이 가까이 살아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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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2 · True story
Manuscript · 여기까지 온 것이 감사하다
장사와 수술로 멀어졌던 산에 다시 돌아와 산악회를 만들고 열한 해째 회장을 맡고 있다. 직접 안주를 챙겨 베풀고 안전과 예절을 강조하며, 기억에 남는 산행과 회원들과의 정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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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1 · True story
Manuscript · 꽃과 병아리, 그리고 나
일흔 즈음 딸과 손주들과 제주도에 갔다가 캄캄한 동굴에서 한 청년이 곁을 지켜준 일을 고마워한다. 동네 아주머니들과 관광버스에서 춤추던 시절도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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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True story
Manuscript · 꽃과 병아리, 그리고 나
마니산, 천태산, 용문산을 남편과 오르며 겪은 아찔한 순간을 떠올린다. 이장과 새마을지도자를 지낸 남편의 수완으로 금강산에도 다녀왔고, 중국·태국·베트남 여행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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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5 · True story
Manuscript · 호미 끝으로 일군 세월
직접 키운 큰아들의 아이들은 지금도 가장 살갑고, 손자 하나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해 군인이 되었다. 아들들이 데려가 준 속초 여행과 의정부 노래자랑의 즐거운 기억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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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True storyHome
Manuscript · 다시 태어나도, 너희들의 엄마
남편이 남긴 항아리와 새벽에 시작하는 단조로운 하루, 병원을 오가는 몸 상태를 이야기한다. 자식들과의 나들이와 어버이날 상장, 산악회와 여행, 경로당 감사 일, 스무 살의 자신에게 하는 말로 삶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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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 · True story
Manuscript · 손끝으로 살아온 세월
화자는 젊은 날 관광버스에서 목청껏 노래하고 춤추던 때를 가장 즐거운 기억으로 꼽는다. 「수덕사의 여승」에 마음이 가며, 지금은 예쁜 것을 보고 연속극을 보는 소박한 낙으로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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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5 · True story
Manuscript · 여든, 지금이 제일 행복해요
친구들과 가벼운 화투를 치고 산악회 여행에서 노래를 부르며 우울을 이겨낸다. 먹고 싶은 것을 먹고 가고 싶은 곳에 가며 나를 아끼는 삶을 살고, 아이들도 응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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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True story
Manuscript · 다섯 딸과 함께
딸들이 거의 해마다 한 명씩 시집갔고, 저마다 다른 길을 걸었다. 셋째는 일본인 남편과 결혼해 일본에 살고, 손주 아홉과 가족 여행, 중국 환갑잔치를 기억하며 홀가분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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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 · True story
Manuscript · 내 몸에게 고맙다
퇴직 후 남편도 떠나자 삶의 낙으로 산악회에 들어 매주 산을 올랐다. 이름난 산을 두루 다니다 다리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또래들과 둘레길을 걷는다. 사람을 두루 평온하게 대하는 자신의 성격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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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True story
Manuscript · 순하게 살아온 세월
지금은 막내아들 내외가 곁에서 챙기고 농사도 이어 짓는다. 화자는 노인 일자리로 경로당 점심을 맡고 노래도 배운다. 옆집 친구와 산악회를 다니며 백두산과 에버랜드 등 여러 곳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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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2 · True storySeaside
Manuscript · 바늘에 실을 꿰며
남편을 보내고 얼마 뒤 큰딸의 계획으로 세 모녀가 제주도로 첫 여행을 떠났다. 바다를 바라보며 감사함을 느꼈고, 난생처음 말을 세 번이나 탔다. 이후 국내외 여행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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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 · True storySchool
Manuscript · 고생했어도, 그때가 좋았다
지금 화자는 이천의 집에서 혼자 살며 경로당에서 동무들과 놀고, 학교 앞 교통 정리로 아이들의 인사를 받는다. 자식들이 오가고 여행도 다니며, 1년에 한 번 절에서 자식 건강을 빌고 밭도 조금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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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0 · True storyPlace of worship
Manuscript · 일흔에 되짚어 보는 길
18년에 걸쳐 108 사찰 순례를 두 번 마쳤고 제주의 몇 곳이 남았다. 이제는 계획 없이 성지 목록만 적어 두며 다닌다. 풍경 사진은 해마다 지우고, 구봉도 바위 사이로 내려앉던 노을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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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9 · True story
Manuscript · 일흔에 되짚어 보는 길
출장은 여행이 아니었다는 생각에 일을 그만두고 조선 왕릉을 찾아다녔다. 청령포에서는 정순왕후 묘에서 뜬 물을 단종의 묘에 뿌리고, 강물에는 세조를 향한 마음을 담아 흘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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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2 · True story1990s
Manuscript · 일흔에 되짚어 보는 길
90년대 초 홍콩의 호텔 복도에서 한국에서 유행하던 노래가 흘러나와 방에 들어가지 못하고 끝까지 들었다. 건너편의 한국인 남자와 목례로 인사를 나누며 타국에서 듣는 한국말의 반가움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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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True story1980s
Manuscript · 일흔에 되짚어 보는 길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에 일 때문에 혼자 해외 출장을 다녔다. 일본에서는 거꾸로 가는 지하철을 타 종이 약도 한 장으로 숙소에 돌아왔고, 쿠데타 직후의 러시아에서는 탱크가 선 거리와 비자 연장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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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8 · True story2010s
Manuscript · 여정과 기도의 나날
2016년 권사님의 권유로 성지순례 팀에 합류해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십자가를 직접 짊어진 순간과 갈릴리 호수에서의 식사가 또렷이 남았다. 지금의 소박한 하루가 그 모든 시간이 쌓인 결과라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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