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9 · True story1990s · Factory
남편을 보내고 아이 셋을 먹이며 걸은 예순 해
Manuscript · 사라져 가는 내 모습
서울로 돈 벌러 간 남편이 1994년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혼자 아이 셋을 키우며 과자 공장, 술 공장, 아파트 청소 등을 이어 갔다. 예순 해 가까운 노동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 #병을 열 개씩 집어 박스에 넣는 일
- Family
-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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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 · True story1990s · Factory
Manuscript · 사라져 가는 내 모습
서울로 돈 벌러 간 남편이 1994년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혼자 아이 셋을 키우며 과자 공장, 술 공장, 아파트 청소 등을 이어 갔다. 예순 해 가까운 노동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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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True story1990s · Home
Manuscript · 베풀며 사는 게 남는 거더라
막내딸을 위해 이천으로 내려와 전셋집을 옮겨 다니다 작은 아파트를 마련했다. 아궁이에 불을 때던 시절과 복하천 기저귀 빨래, 하이닉스가 들어선 이천의 변화를 떠올리며 이곳이 또 하나의 고향이 되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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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 · True story1990s
Manuscript · 다시 태어나도, 너희들의 엄마
죽산에서 구멍가게를 하다 남편의 술 때문에 접고, 몰래 모은 쌀 아흔 가마마저 잃은 일이 나온다. 이후 매화리와 여주에서 농사를 지으며 버티다 병든 남편 곁을 떠나 1990년 이천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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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 · True story1990s · Home
Manuscript · 순하게 살아온 세월
이듬해 1998년 살던 자리에 새집을 지었으나 동네에서 곱지 않은 말이 돌아 부끄러워 숨어 지냈다. 집 짓는 일은 삼촌과 함께한 딸이 도맡았다. 자식들이 혼인해 자리를 잡았고 큰며느리는 마음씨가 고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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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 True story1990s
Manuscript · 순하게 살아온 세월
남편이 아파트 공사장에서 일하다 추락 사고로 1997년 쉰에 세상을 떠났다. 평생 남편을 따라 살아 앞이 캄캄했고, 서른 즈음의 자식 셋은 아직 혼인 전이었다. 딸이 많은 일을 챙겨 주어 고비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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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2 · True story1990s
Manuscript · 일흔에 되짚어 보는 길
90년대 초 홍콩의 호텔 복도에서 한국에서 유행하던 노래가 흘러나와 방에 들어가지 못하고 끝까지 들었다. 건너편의 한국인 남자와 목례로 인사를 나누며 타국에서 듣는 한국말의 반가움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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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True story1980s
Manuscript · 일흔에 되짚어 보는 길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에 일 때문에 혼자 해외 출장을 다녔다. 일본에서는 거꾸로 가는 지하철을 타 종이 약도 한 장으로 숙소에 돌아왔고, 쿠데타 직후의 러시아에서는 탱크가 선 거리와 비자 연장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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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 · True story1990s · Hospital
Manuscript · 끝내 웃을 수 있었다
집 장사에 뛰어들었다가 부동산 하락으로 집이 은행에 넘어갔고, 때마침 남편이 원인 모를 병으로 앓아누웠다. 강직성 척추염 진단 뒤 백방으로 치료했고, 새 주사약으로 병이 잡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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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4 · True story1990s · Home
Manuscript · 애쓴 만큼, 좋은 날들
세탁소를 하던 남편이 큰 세탁 물량 사업을 벌이며 집을 담보로 잡자 화자는 반대했지만 일은 어려워졌다. 결국 헤어져 혼자 두 아이를 키우며 아파트를 정리하고 2007년 광주에 빌라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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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 · True story1980s · Home
Manuscript · 애쓴 만큼, 좋은 날들
인천 청천동 양복점이 어려워지자 미아리를 거쳐 하남으로 옮겨 첫아들을 키우며 살림을 일구었다. 남편은 옷 회사에 다녔고 화자도 미싱을 배워 모은 끝에 1995년 아파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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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True story1990s · School
Manuscript · 느지막이 찾아온 즐거움
성적이 낮던 둘째를 족집게 과외로 인문계에 보냈고, 부도 속에서 미대 예비 번호로 합격한 일을 이야기한다. 성장한 세 딸은 대기업 본부장, 겁 없이 도전하는 둘째, 묵묵한 셋째로 저마다 다른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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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4 · True story1990s · Hospital
Manuscript · 은혜의 강물이 감사의 바다로 가다
1990년대 경영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던 화자는 1998년 심장이 안 좋아 쓰러져 수술을 받았다. 같은 무렵 위독해진 아내를 구급차로 서울까지 옮겼고, 이후 회사를 넘기고 2005년 서울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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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 · True story1990s · Factory
Manuscript · 한 세월의 온기
마흔다섯에 밸브 사업을 시작한 남편은 건설 경기 덕에 순조로웠으나 IMF 연쇄 부도로 집을 팔아 공장을 지켰다. 직원을 내보내고 부부가 둘이 일하며 빚을 갚았고, 성실한 파키스탄 청년에게는 마지막 월급까지 정확히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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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 · True story1990s
Manuscript · 물 건너온 사람
동생을 잃은 일과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을 평생의 아픔으로 꼽는다. 그래도 잘 살아왔다고 돌아보며 가족의 건강과 마음으로 하는 봉사를 바라고, 이름처럼 순하고 다정하게 살고 싶다고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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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True story1990s
Manuscript · 물 건너온 사람
자전거에 아이 둘을 태워 키우던 행복한 시절이 남편의 노름 빚으로 흔들렸다. 빚쟁이들이 집에 들이닥치자 아이들을 지키려 1998년 이혼하고, 2000년 한국행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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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1 · True story1990s · Home
Manuscript · 소리 나지 않게, 잘 살아왔다
특별공급에 당첨된 아파트의 중도금을 어렵게 마련하고 입주한 날의 기쁨을 적었다. 이후 광주로 이사하면서도 첫 집을 두었고, 집이 여러 채가 되어 생긴 걱정과 지나온 길에 대한 감회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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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2 · True story1990s
Manuscript · 내가 달려온 길
소음을 피해 광주로 이사한 가족은 한적한 동네에서 여유를 누린다. 자동차 일을 하는 아들과 살가운 딸, 손주들, 아내를 아끼는 마음과 뒤늦게 찾은 믿음, 복지관에서 춤을 즐기는 지금의 일상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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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 True story1990s · Seoul
Manuscript · 잘 살자
방이동에 신혼살림을 차리고 할리우드에 법인을 세워 영화 수입업을 한다. 현지 직원이 영화 대금을 빼돌려 검찰 조사를 받았고 혐의 없음으로 끝났다. 이후 방송 광고 회사를 차려 광고와 연예인 섭외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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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True story1990s
Manuscript · 내게 온 것들을 감사하고 사랑하며
1991년 서른셋에 소개받은 아내와 결혼한 이야기다. 어머니가 집에서 장만해 온 잔칫상과 제주도 택시 신혼여행을 회상한다. 둘 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어 아내를 영원한 친구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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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 True story1990s
Manuscript · 내게 온 것들을 감사하고 사랑하며
1991년 대만에서 닷새간 위험물 취급 교육을 받고 자격을 얻은 일, 소통 훈련과 방어 운전 강사 자격을 정리한다. 자격을 유지하는 일이 더 어려웠고, 그 규칙들이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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