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8 · 실화공장
부평을 접고 이천에 뿌리내린 청년
원고 · 온 동네가 나를 안았다
열여덟에 부평 취직을 앞두고 어머니의 만류로 이천에 남았고, 어머니의 새 가족과 함께 살게 되었다. 공장 일을 시작하고 중리동에서 사귄 친구들과 육십 년 인연을 이어 이천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긴다.
- #쇳물을 붓는 주물 작업
- 청년기
- 우정
- 일과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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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 실화공장
원고 · 온 동네가 나를 안았다
열여덟에 부평 취직을 앞두고 어머니의 만류로 이천에 남았고, 어머니의 새 가족과 함께 살게 되었다. 공장 일을 시작하고 중리동에서 사귄 친구들과 육십 년 인연을 이어 이천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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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6 · 실화1970년대 · 서울
원고 · 두손으로 견디고 지켜낸 한 평생
스물서넛 무렵 서울로 올라가 가수였다가 집 장사를 하는 아주머니를 도왔다. 김신조 사건 무렵의 흉흉한 서울과 청와대 구경을 겪고 혼기가 차 고향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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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 · 실화고향 마을
원고 · 꽃과 병아리, 그리고 나
한동네 청년과 정이 들어 군대 간 삼 년 동안 편지를 주고받았다. 어머니가 심하게 반대했지만 스물한 살에 결혼했고, 그 인연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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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실화종교 시설
원고 · 다시 태어나도, 너희들의 엄마
전라도에서 온 남자가 퍼뜨린 소문 때문에 다른 혼처를 잃고 결혼에 이른 일을 이야기한다. 교회에서 조촐하게 식을 올렸고, 술 마시는 남편과의 고단한 결혼생활을 시집간 여자의 도리로 견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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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실화서울
원고 · 순리대로 살아온 세월
스물넷에 중매가 들어왔다. 첫 번째 자리는 헛소문 때문에 그만두었고, 두 번째로 서울 유리공장에 다닌다는 남자를 중매쟁이의 말만 믿고 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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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6 · 실화
원고 · 다 잘 자라주어 고맙다
오빠의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사람을 처음엔 거절했으나 절절한 편지에 마음이 흔들린다. 자전거를 타고 다방에서 첫 만남을 갖고, 선 자리에서 한 달 남짓 만에 날이 잡힌다. 겁이 나 어머니께 하소연하다 스물일곱에 시집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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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 · 실화1980년대
원고 · 일흔에 되짚어 보는 길
대학 졸업 후 놀던 중 교회에서 만난 액세서리 수출업자의 쇼룸에서 벽면 가득한 목걸이에 반해 1980년 첫 직장을 얻었다. 이후 바이어의 요청으로 무역 상사로 옮겨 검수와 수출을 총괄하는 인스펙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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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실화1970년대 · 서울
원고 · 오늘 어때요?
대학을 중퇴하고 화학회사 경리로 들어갔다. 학급 회계를 맡던 정확함이 이어진 것이며, 세무서용과 따로 쓰는 두 개의 장부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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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6 · 실화공장
원고 · 보랏빛으로 물든 생
어머니처럼 살고 싶던 꿈을 안고 사무실을 그만둔 뒤 공장에서 일하며 명동과 신촌을 누빈 시절을 이야기한다. 스물다섯에 정리해고를 당하고 중매로 선을 본 지 한 달 만에 결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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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 · 실화공장
원고 · 한 세월의 온기
미래가 보이지 않는 일 대신 기술을 원한 화자는 나이 어린 기술자 밑에서 시다로 시작해 악착같이 배웠다. 곧 미싱사가 되고 가죽 재킷 공장에서 남자 월급만큼 벌게 되며 일의 재미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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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 실화1980년대 · 시골
원고 · 물 건너온 사람
고등학교 졸업 후 농촌 경험을 하다 1980년 산림청에 취직했고, 그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형제들이 차례로 공무원 자리를 얻게 된 사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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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실화종교 시설
원고 · 그 사람, 참 열심히 살았다
경리로 일하다 큰언니의 소개로 호텔 커피숍에서 남편이 될 사람을 만난다. 독실한 기독교인이던 그를 따라 세례를 받고 교회에서 결혼해, 유채꽃 핀 제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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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 · 실화
원고 · 소리 나지 않게, 잘 살아왔다
스물넷에 언니의 권유로 퇴짜만 놓으러 성남에 가서 지금의 남편을 만난다. 지게를 져 봤다는 대답이 결혼의 계기가 되었고, 부유한 집의 혼담을 거절한 뒤 그해 11월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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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 · 실화1980년대 · 고향 마을
원고 · 소리 나지 않게, 잘 살아왔다
졸업을 앞두고 어머니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내려가 일곱 달을 간병했다. 어머니를 씻기고 머리를 땋아 드리던 기억과, 돌아가신 날 쏟아진 비와 마을 사람들의 애도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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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6 · 실화1970년대 · 공장
원고 · 소리 나지 않게, 잘 살아왔다
졸업 후 언니의 소식으로 상경해 수원의 전자회사 기숙사 생활을 시작한다. 전축 조립에서 솜씨를 인정받고, 서브 일이 힘들어 크게 화를 낸 일, 카페인 체질, 방송통신고등학교 등록과 첫 월급을 어머니께 보낸 일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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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2 · 실화서울
원고 · 흘러온 시간에 마음을 담아
여동생 집 주인아주머니의 중매로 종로 다방에서 맞선을 보았다. 늘 약속에 늦는 아내에게 화가 나 메모를 남기고 떠났지만, 아내는 그날 밤 숙소까지 찾아왔다. 화자는 그때 헤아리지 못한 마음을 뒤늦게 미안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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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실화산업화 시기 · 공장
원고 · 나의 제2의 인생길을 틔워주다
집부터 마련하겠다며 맞선에서 일부러 술 담배를 부풀려 퇴짜 맞은 일을 적는다. 아버지 소개로 다방에서 아내를 만나 아흔아홉 번 만난 끝에 결혼하고, 어머니의 곗돈으로 첫 집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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