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6 · 실화바닷가
나에게 남기는 말, 손을 잡고 걸어온 여든 해
원고 · 온 동네가 나를 안았다
먼 길을 걸어온 삶을 되짚으며 태어난 곳부터 이천에 뿌리내리기까지를 정리한다. 마지막을 자연으로 돌아가는 일로 받아들이며 도움 준 이들을 하나하나 꼽는다. 책 한 권에 담긴 인생이 값졌다며 스스로에게 말을 남긴다.
- #그물 손질
- 노년기
- 일과 직업
-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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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6 · 실화바닷가
원고 · 온 동네가 나를 안았다
먼 길을 걸어온 삶을 되짚으며 태어난 곳부터 이천에 뿌리내리기까지를 정리한다. 마지막을 자연으로 돌아가는 일로 받아들이며 도움 준 이들을 하나하나 꼽는다. 책 한 권에 담긴 인생이 값졌다며 스스로에게 말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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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4 · 실화바닷가
원고 · 온 동네가 나를 안았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집 안에서 몸을 풀고 텔레비전을 보며 하루를 보낸다. 허리 수술 후에도 통증이 남았지만 스스로 밥을 챙기고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지나온 모든 시절이 지금의 나로 이어져 있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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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 · 실화바닷가
원고 · 흙과 함께한 세월
이천에 자리 잡은 뒤 또래들과 친목계를 꾸려 총무를 맡았고 십 년 가까이 이어갔다. 계 모임으로 다닌 관광 중 한려수도의 십자 동굴이 가장 기억에 남아 세 번이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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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 실화1940년대 · 바닷가
원고 · 사라져 가는 내 모습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아버지를 따라 남쪽으로 피난하던 길, 배 위에서 울던 아기를 할머니가 덮어 숨을 막았으나 살아남았다. 마산, 부산, 서울을 거쳐 인천에 닿았지만 아버지는 이미 새 살림을 차려 집이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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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 실화고향 마을
원고 · 일흔을 앞두고 쓰는 편지
1959년 해운대 바닷가 시골 동네의 한옥에서 자란 기억이다. 군인이던 아버지가 사다 준 책, 다섯 남매 틈의 편안한 자리, 키 큰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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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실화해방 직후 · 바닷가
원고 · 여섯 살에 떠난 길, 아흔다섯에 돌아보다
해방 소식에 아버지는 집을 팔고 서둘러 짐을 꾸렸다. 허가 없는 고깃배를 타고 심한 멀미 끝에 한 번 육지로 돌아갔다가, 다시 떠나 부산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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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4 · 실화바닷가
원고 · 다섯 딸과 함께
지난 이야기를 꺼내 놓으며 고향 친구들과 걸어온 길을 떠올린다. 남해에서 나고 이천에서 예순 해를 넘게 산 삶을 돌아보고, 자식들이 잘 사는 것이 곧 자신의 행복이라는 답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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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 실화바닷가
원고 · 다섯 딸과 함께
화자는 남해에서 태어났지만 오십 년 넘게 산 이천을 고향이라 말한다. 수영장, 학교 앞 깃발 일, 절, 꽃 가꾸기로 이어지는 요즘 하루를 소개하고, 지난 세월을 글로 남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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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2 · 실화바닷가
원고 · 바늘에 실을 꿰며
남편을 보내고 얼마 뒤 큰딸의 계획으로 세 모녀가 제주도로 첫 여행을 떠났다. 바다를 바라보며 감사함을 느꼈고, 난생처음 말을 세 번이나 탔다. 이후 국내외 여행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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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4 · 실화바닷가
원고 · 그래도 해보고 싶은 게 있어요
돌아볼 틈 없이 살아온 삶을 되짚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인격이라고 말한다. 자녀와 손주에게 정직하게 살고 가는 곳마다 환영받기를 바라며, 적어 놓고 보니 지나온 날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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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 실화해방 직후 · 고향 마을
원고 · 그래도 해보고 싶은 게 있어요
1945년 통영 미수동의 바닷가 마을에서 딸 넷 중 셋째로 태어났다. 얼굴도 모르는 배 타던 아버지와 순한 어머니, 평상이 있던 넓은 마당, 아버지가 남긴 오백육십 평 땅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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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 실화바닷가
원고 · 그래도 해보고 싶은 게 있어요
앞만 보고 살아온 화자가 복지관에서 AI를 배우며 말이 글이 되는 것을 본다. 그러다 수제비, 낙지, 굴, 딸기 같은 옛 기억이 저절로 떠올라 하나씩 적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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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실화1950년대 · 바닷가
원고 · 은혜의 강물이 감사의 바다로 가다
일본인 학교였던 영선국민학교에서 담임 선생님은 어디를 가든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하라고 거듭 말씀하셨다. 화자는 저축한 돈으로 배고픈 친구들에게 빵을 사 주다 '빵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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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 실화해방 직후 · 바닷가
원고 · 은혜의 강물이 감사의 바다로 가다
여든을 석 달 앞둔 화자가 해방 직후 부산 영도에서 태어난 일을 떠올린다. 자신의 삶을 이끈 것은 선친에게 배운 나눔과 사람을 대하는 공경이라며 앞으로 풀어낼 이야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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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0 · 실화바닷가
원고 · 83개의 상장
화자는 강구에서 태어나 좌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삶을 일군 일을 돌아본다. 책을 쓰며 흘린 눈물과 손주들에게 남기고 싶은 마음가짐, 강구 바닷바람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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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실화바닷가
원고 · 혼자보다 함께, 앙상블처럼
남편의 근무지를 따라 전국을 옮겨 다닌 생활과 부산 해운대 시절을 되새긴다. 강원도까지 찾아온 친정엄마가 쌀독에 남기고 간 봉투, 개울가 냄비밥, 순박했던 이웃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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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 실화한국전쟁 · 바닷가
원고 · 항상 감사, 오직 감사
인천 송현동 수도국산에서 태어나 한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삯일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전쟁 통의 흔들리던 기억과 바다와 펄에서 뛰놀던 어린 시절, 지금까지 이어진 동네 친구들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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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 실화바닷가
원고 · 항상 감사, 오직 감사
항렬에 따라 지어진 이름의 뜻을 풀며 글이 시작된다. 여든이 되어 지난 삶을 되짚어보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감사이고, 자녀와 손주에게 그 마음을 전하려 이 책을 쓴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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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 · 실화1980년대 · 군대
원고 · 나라가 있고 내가 있다
서른둘에 소개로 만난 아내와 몇 달 만에 이리에서 결혼하고 설악산으로 짧은 신혼여행을 다녀온다. 훈련으로 집을 비운 날이 많아 아내와 두 아들에게 미안함이 남았고, 바닷가 가족 캠프가 몇 안 되는 따뜻한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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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 실화1960년대 · 바닷가
원고 · 나라가 있고 내가 있다
산 하나 넘으면 바다가 나오던 마을에서 여름엔 헤엄치고 보트를 타고, 겨울엔 직접 만든 스케이트로 얼음판을 누빈 어린 시절을 그린다. 전쟁놀이를 하며 가난한 줄도 모르고 뛰놀던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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