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0 · 실화집
쉰이 넘어 놓아준 남편
원고 · 지팡이를 짚어도, 마음은 여유가 꽃
남편의 교통사고와 외도, 서예 뒷바라지에 쏟은 세월과 소나타 사건을 거치며 더는 무조건 참지 않게 되었다. 시동생의 빚 문제로 남편이 집을 나가 별거에 이르렀고 마음속에서 인연을 놓았다. 홀로 세 아이를 대학까지 가르쳤고, 남편은 삼 년 뒤 세상을 떠났다.
- #개방 교도소 면회
-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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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실화집
원고 · 지팡이를 짚어도, 마음은 여유가 꽃
남편의 교통사고와 외도, 서예 뒷바라지에 쏟은 세월과 소나타 사건을 거치며 더는 무조건 참지 않게 되었다. 시동생의 빚 문제로 남편이 집을 나가 별거에 이르렀고 마음속에서 인연을 놓았다. 홀로 세 아이를 대학까지 가르쳤고, 남편은 삼 년 뒤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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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실화병원
원고 · 일흔을 앞두고 쓰는 편지
3년 전 남편이 췌장암 진단을 받고 여섯 달 만에 세상을 떠났다. 상속 포기로 오랜 빚도 정리되었고, 화자는 원망과 고마움이 뒤섞인 마음으로 남편을 떠나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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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 · 실화
원고 · 꽃과 병아리, 그리고 나
화자는 봄부터 가을까지 마당을 꽃으로 채우고 아침마다 꽃을 살피는 일이 가장 즐겁다. 올봄 처음 병아리를 깠으나 세 마리는 고양이에게 잡아먹혔다. 예전에 키우던 순한 고양이를 겨울에 잃은 기억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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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 · 실화공장
원고 · 흙집을 짓는 마음으로
이혼 후 낮에는 식당, 밤에는 실 뽑는 공장에서 일하며 두 아이를 키웠다. 아이들을 두고 밤일을 나서던 마음과 공장장의 격려를 떠올리며, 아들의 말을 붙들고 버텼음을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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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 실화서울
원고 · 흙집을 짓는 마음으로
도봉동에서 양장점을 다시 열었으나 남편이 번 돈을 가져가고 재봉틀까지 팔았다. 빚에 몰려 극단적인 말을 꺼낸 날 큰아들의 단호한 한마디에 정신을 차렸고, 오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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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 실화도시
원고 · 베풀며 사는 게 남는 거더라
오십대에 가정에 큰 어려움이 닥쳐 남편과 갈라서고 혼자 딸들을 책임지게 되었다. 반찬을 불러 먹여준 친구, 백화점과 명동에서 사람 구경으로 마음을 달랜 시간을 거쳐 더 단단해진 자신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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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 · 실화한국전쟁 · 서울
원고 · 도전하면 길이 열린다
수색에서 기차를 탔다가 서울에서 길을 잃고 가족이 잠시 흩어졌다. 큰오빠를 찾아 다시 모였고 다시 남쪽으로 피난을 떠났다. 평택에서 세 살 막내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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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 · 실화
원고 · 사랑이 있어야 크는 것들
화자는 남편과 이혼했지만 자식들 때문에 인연은 이어졌다. 남편이 뇌경색으로 쓰러지자 여섯 해를 간병했고 마지막을 지켰다. 지금은 큰딸과 막내딸이 곁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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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4 · 실화1990년대 · 집
원고 · 애쓴 만큼, 좋은 날들
세탁소를 하던 남편이 큰 세탁 물량 사업을 벌이며 집을 담보로 잡자 화자는 반대했지만 일은 어려워졌다. 결국 헤어져 혼자 두 아이를 키우며 아파트를 정리하고 2007년 광주에 빌라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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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1 · 실화
원고 · 보랏빛으로 물든 생
노름이 끝나지 않아 재산을 막고 이혼으로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퇴촌으로 옮겨 자유를 얻었고 복지관에 매일 출근하며 혼자 즐기는 시간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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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실화1990년대
원고 · 물 건너온 사람
자전거에 아이 둘을 태워 키우던 행복한 시절이 남편의 노름 빚으로 흔들렸다. 빚쟁이들이 집에 들이닥치자 아이들을 지키려 1998년 이혼하고, 2000년 한국행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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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실화서울
원고 · 그 사람, 참 열심히 살았다
지인들의 연락으로 대학생이 된 큰아이를 청량리 백화점에서 다시 만난다. 두 아들이 각자 스스로 일어선 이야기와 명절마다 이어진 만남, 풀리지 않은 매듭 속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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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 · 실화집
원고 · 그 사람, 참 열심히 살았다
남편이 낯선 믿음의 공동체에 빠져 갈등이 깊어지다, 어느 저녁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떠난다. 재산을 잃고 대전으로 몸을 피한 끝에 이혼에 동의하고, 어머니의 말에 기대어 서울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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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 실화서울
원고 · 함께 걸어온 길
어머니가 힘든 시간 끝에 스스로 삶을 등지던 날 백일 된 화자는 크게 다쳐 얼굴에 흉터가 남았다. 증조할머니가 거두어 키웠고 아버지는 재혼하여, 화자는 부모 없이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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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1 · 실화병원
원고 · 잘 살자
형제들이 결혼하며 생긴 거리감을 말한 뒤, 위암으로 떠난 여동생과 심장마비로 떠난 남동생, 뇌출혈 끝에 떠난 어머니를 회상한다. 이별로 마음이 무너졌던 시기를 음악과 영화와 여행으로 버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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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 실화
원고 · 잘 살자
화자는 부정적인 생각과 근시안적 욕심보다 내일의 발전을 위해 살자는 말을 곧잘 한다고 밝힌다. 양말 공장집 아들로 자라 음악과 영화에 빠졌고, 사업의 실패와 가족과의 이별을 겪었다고 짧게 훑는다. 자신의 삶을 사람과 더불어 살려 한 삶이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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