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6 · 실화
지팡이를 짚어도 마음에는 꽃이 핀다
원고 · 지팡이를 짚어도, 마음은 여유가 꽃
이천에서 텃세 앞에 당당히 맞서고, 마음 맞는 이와 밥을 나누며 사는 지금의 삶을 이야기한다. 봉사로 감사패를 받던 시절과 먼 곳에서 쌀과 해산물을 보내 주는 고마운 벗들을 떠올린다. 몸은 성치 않아도 마음은 여유롭다.
- #쌀을 부쳐 오는 후배
- 노년기
- 우정
-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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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6 · 실화
원고 · 지팡이를 짚어도, 마음은 여유가 꽃
이천에서 텃세 앞에 당당히 맞서고, 마음 맞는 이와 밥을 나누며 사는 지금의 삶을 이야기한다. 봉사로 감사패를 받던 시절과 먼 곳에서 쌀과 해산물을 보내 주는 고마운 벗들을 떠올린다. 몸은 성치 않아도 마음은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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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실화고향 마을
원고 · 지팡이를 짚어도, 마음은 여유가 꽃
오빠의 책을 읽으며 자란 화자는 앞집 동갑내기 친구가 삼 년간 매일 빌려준 책으로 평생의 밑천을 얻었다. 그 친구의 마음을 서른이 되어서야 알았고, 끝내 만나지 못한 채 그는 세상을 떠났다. 짧은 가방끈에도 기죽지 않는 이유가 된 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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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2 · 실화고향 마을
원고 · 논 한 바퀴, 여든 가까운 세월
화자의 인연은 대부분 한동네 사람들이며, 요즘은 경로당 동무들이 또 하나의 가족 같다. 시내 복지관 노래교실은 멀어 발길이 뜸해졌고 가까운 경로당이 더 편하다. 아침마다 논밭을 도는 것이 운동이며 몸 상태를 봐 가며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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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5 · 실화
원고 · 온 동네가 나를 안았다
국민학교 1학년 반년 남짓 함께한 친구들의 이름을 여든이 되도록 기억한다. 옮겨 다닌 삶의 길목마다 인연이 있었음을 고마워한다. 책을 엮으며 인생이 외롭지만은 않았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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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 실화공장
원고 · 온 동네가 나를 안았다
열여덟에 부평 취직을 앞두고 어머니의 만류로 이천에 남았고, 어머니의 새 가족과 함께 살게 되었다. 공장 일을 시작하고 중리동에서 사귄 친구들과 육십 년 인연을 이어 이천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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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 · 실화바닷가
원고 · 흙과 함께한 세월
이천에 자리 잡은 뒤 또래들과 친목계를 꾸려 총무를 맡았고 십 년 가까이 이어갔다. 계 모임으로 다닌 관광 중 한려수도의 십자 동굴이 가장 기억에 남아 세 번이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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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실화한국전쟁 · 학교
원고 · 흙과 함께한 세월
아홉 살에 늦게 입학해 이십 리 길을 걸어 다녔다. 개울을 건너고 나물을 뜯어 먹으며 친구들과 티격태격 어울리던 등굣길을 추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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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 실화1960년대 · 학교
원고 · 일흔을 앞두고 쓰는 편지
1966년 초등학교에 들어가 합창단에 뽑혀 노래와 인연을 맺는다. 봉선화 가사, 친구들의 도움, 운동회와 상으로 받은 공책의 기쁨을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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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5 · 실화고향 마을
원고 · 여기까지 온 것이 감사하다
육십 년 넘게 곁을 지켜준 고향 친구와의 우정을 이야기한다. 태어난 대월면과 장사로 뿌리내린 중리동을 두 고향으로 삼으며, 가게 간판에서 비롯된 별칭과 변해온 이천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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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실화학교
원고 · 여기까지 온 것이 감사하다
대월국민학교에 다니며 걷던 신작로, 배급 옥수수죽, 산수와 주산을 좋아했던 일을 이야기한다. 그때 만난 친구들과는 지금도 두 달에 한 번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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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4 · 실화
원고 · 꽃과 병아리, 그리고 나
화자는 노래와 웃음이 많았고 지금도 노래방에서 흥이 살아난다. 여든둘에도 친구들이 차로 데리러 와 밥 모임을 하고, 산악회 여행은 자식들이 여비를 보태준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요즘 가장 큰 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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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 실화도시
원고 · 베풀며 사는 게 남는 거더라
오십대에 가정에 큰 어려움이 닥쳐 남편과 갈라서고 혼자 딸들을 책임지게 되었다. 반찬을 불러 먹여준 친구, 백화점과 명동에서 사람 구경으로 마음을 달랜 시간을 거쳐 더 단단해진 자신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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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2 · 실화집
원고 · 잘 살았다
혼자 사는 지금의 하루를 그린다. 새벽의 고요를 누리고, 복지관과 친구들과의 오후를 보내며, 반찬은 복지관의 도움을 받는다. 텔레비전의 트롯과 아침마당을 따라 흥얼거리며 적적함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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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 실화고향 마을
원고 · 잘 살았다
물이 귀해 형제들과 돌을 져 날라 마당에 우물을 만들었다. 시제 터에서 뛰놀고 이웃과 음식을 나누던 인심 좋은 동네를 회상한다. 지금도 연락하는 고향 친구들 이야기로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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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5 · 실화
원고 · 여든, 지금이 제일 행복해요
친구들과 가벼운 화투를 치고 산악회 여행에서 노래를 부르며 우울을 이겨낸다. 먹고 싶은 것을 먹고 가고 싶은 곳에 가며 나를 아끼는 삶을 살고, 아이들도 응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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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8 · 실화
원고 · 순리대로 살아온 세월
도척 친구들을 만나면 자유롭고 재미나게 살아온 모습이 부럽지만, 저마다 자기 몫의 삶이 있다고 마음을 다독인다. 자신은 억척스럽게 자식들을 키워냈다는 것을 떠올린다. 몸은 예전 같지 않아도 지금의 소소한 삶이 나쁘지 않다고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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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실화서울
원고 · 여섯 살에 떠난 길, 아흔다섯에 돌아보다
고향 사람의 소개로 YWCA에 들어가 대사관저와 외국인 가정에서 일했다. 그곳에서 만난 동료들은 다섯 번의 결혼식을 함께 치러 준 평생의 친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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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실화
원고 · 순하게 살아온 세월
지금은 막내아들 내외가 곁에서 챙기고 농사도 이어 짓는다. 화자는 노인 일자리로 경로당 점심을 맡고 노래도 배운다. 옆집 친구와 산악회를 다니며 백두산과 에버랜드 등 여러 곳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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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6 · 실화1980년대 · 학교
원고 · 일흔에 되짚어 보는 길
스무 살까지 한동네에서 몰려다니며 놀던 친구들을 떠올린다. 고등학교에서는 신입생 대표로 부모님을 기쁘게 했으나 성적 압박에 자퇴까지 생각했다. 이사 후 옛 친구들과는 자연히 소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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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 실화서울
원고 · 일흔에 되짚어 보는 길
일본식 집들이 쪽문으로 이어진 원효로 동네에서 태어났다. 이웃이 가족처럼 밥을 나누고 제삿밥을 돌렸으며, 동네 유일한 라디오로 연속극을 함께 들었다. 오십 년 된 금속 꽃병은 오랜 친구와의 추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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