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4 · 실화
닿지 않은 전화, 끊어진 오누이의 정
원고 · 지팡이를 짚어도, 마음은 여유가 꽃
재혼 후 화자는 오빠에게 집에 들르라고 전화했으나 바쁘다는 답만 들었다. 남편의 장례에도 오빠는 오지 않았고, 훗날 올케가 오빠의 입원을 알렸으나 화자는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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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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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4 · 실화
원고 · 지팡이를 짚어도, 마음은 여유가 꽃
재혼 후 화자는 오빠에게 집에 들르라고 전화했으나 바쁘다는 답만 들었다. 남편의 장례에도 오빠는 오지 않았고, 훗날 올케가 오빠의 입원을 알렸으나 화자는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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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 실화집
원고 · 봄볕처럼 살아온 아흔 해
단조로운 요즘 하루를 말하고, 부모와 남편, 언니를 먼저 보내고 자식을 길러낸 지난 세월을 돌아본다. 원망 없이 담담하게 자식과 손주에게 건강을 당부하고, 인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야기를 언니에게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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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 실화
원고 · 온 동네가 나를 안았다
육남매의 막내로 태어났지만 위의 누나와 형들은 일찍 세상을 떠났고, 기록조차 남지 않은 형들도 있었다. 출생신고 없이 소식이 끊긴 여동생을 향한 마음과, 이름 석 자가 남은 것에 대한 감회를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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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실화한국전쟁
원고 · 두손으로 견디고 지켜낸 한 평생
하나뿐인 딸로 온 집안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 아버지를 여읜 뒤 어머니는 복숭아를 이고 팔러 다녔고, 화자는 판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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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 실화1940년대
원고 · 두손으로 견디고 지켜낸 한 평생
오래 덮어둔 이야기를 처음부터 풀어놓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한다. 충주에서 태어난 화자는 일곱 살에 전쟁을 겪었고, 비 오는 여름이면 군인들이 집으로 들이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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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 실화고향 마을
원고 · 일흔을 앞두고 쓰는 편지
1959년 해운대 바닷가 시골 동네의 한옥에서 자란 기억이다. 군인이던 아버지가 사다 준 책, 다섯 남매 틈의 편안한 자리, 키 큰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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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 실화고향 마을
원고 · 고단해도 즐거웠던 날들
충남 천안 봉암리에서 4남매의 막내로 곱게 자란 어린 시절을 이야기한다. 욕 한마디 없던 순한 아버지와 자식을 아끼던 어머니, 다투지 않던 형제들 덕에 복된 유년을 보냈고 그 마음을 자식들에게도 물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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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 · 실화집
원고 · 호미 끝으로 일군 세월
어머니 없이 오빠와 남동생과 서로 의지하며 자란 시절을 돌아본다. 공기놀이와 사방치기로 하루를 보냈지만 여자아이라 학교에 가지 못했고, 글을 몰라 평생 느낀 아쉬움이 지금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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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 · 실화학교
원고 · 흙집을 짓는 마음으로
어릴 적 오빠가 쓰던 영어 글씨를 따라 쓰며 칭찬받던 기억이 오래 남아 있었다. 아이들을 모두 결혼시킨 뒤 만학도로 중학 과정에 입학해 영어 공부에 몰두했고, 허리가 아파 누워서도 단어를 쓰며 배우는 기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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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실화공장
원고 · 베풀며 사는 게 남는 거더라
중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일주일 만에 돌아가시고 추석이 제삿날이 되었다. 무용 선생님의 꿈을 접고 빌린 이력서로 방직공장에 들어가 어머니와 함께 동생들을 가르치며 책임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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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 실화고향 마을
원고 · 다시 태어나도, 너희들의 엄마
매화리에서 이모들과 한동네에 살며 넉넉하게 자란 시절을 회상한다. 감주와 물김치 솜씨가 좋던 어머니, 틀니를 빼 보여 웃음을 터뜨리게 한 장난스러운 기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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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 실화고향 마을
원고 · 잘 살았다
물이 귀해 형제들과 돌을 져 날라 마당에 우물을 만들었다. 시제 터에서 뛰놀고 이웃과 음식을 나누던 인심 좋은 동네를 회상한다. 지금도 연락하는 고향 친구들 이야기로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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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 · 실화한국전쟁 · 서울
원고 · 도전하면 길이 열린다
수색에서 기차를 탔다가 서울에서 길을 잃고 가족이 잠시 흩어졌다. 큰오빠를 찾아 다시 모였고 다시 남쪽으로 피난을 떠났다. 평택에서 세 살 막내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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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 실화1930년대
원고 · 도전하면 길이 열린다
화자는 1938년 황해도 해주에서 교장이던 아버지와 개성 부잣집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속아서 일찍 혼인해 많은 자식을 키웠다. 오빠 셋을 서울로 유학 보낸 어머니는 밤마다 노래로 그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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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 · 실화집
원고 · 손끝으로 살아온 세월
오 남매의 맏이로 쌍둥이 동생들을 돌보던 일을 이야기한다. 일찍 시집을 가야 해서 동생들과도 친구와도 오래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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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 실화고향 마을
원고 · 여든, 지금이 제일 행복해요
호적보다 한 살 많게 태어난 맏딸은 넷을 잃은 부모의 사랑 속에 자랐다. 참외밭 원두막과 이웃의 정, 배우지 못한 아쉬움과 어머니의 물김치, 명절의 장난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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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 실화산골
원고 · 그래도, 감사합니다
무주 산골 마을에서 엄한 아버지와 자상한 어머니 밑에서 다섯 남매의 맏딸로 자랐다. 딸이라 학교에 못 가고 나무하고 농사일을 하며 억척스럽다는 별명을 얻었다. 유년기가 가장 그리운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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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9 · 실화
원고 · 순리대로 살아온 세월
친정아버지의 유산을 정리할 때 오빠들과 조카들이 인감과 도장을 요구하면 시키는 대로 응해 주었다. 집터를 주겠다던 약속이 번복될 때도 주장을 세우지 못했다. 후회와 다행이 섞인 마음이며, 글로 옮기며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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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7 · 실화
원고 · 순리대로 살아온 세월
요즘 가장 자주 왕래하는 이는 가까이 사는 막내 동생이다. 동생은 미용 기술로 파마를 다시 말아주고 김치와 우유를 챙겨 주며 조카들에게도 용돈을 쥐여준다. 베풀지 못하는 자신과 비교하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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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 실화집
원고 · 다 잘 자라주어 고맙다
여섯 살에 아버지가 전선 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어머니가 아버지의 손을 쓰다듬던 뒷모습, 유복자 동생의 짧은 삶, 홀로 다섯 남매를 떠안은 어머니의 억척스러움을 적는다. 오빠들의 장사 실패와 땅을 잃는 과정도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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