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6 · 실화
지팡이를 짚어도 마음에는 꽃이 핀다
원고 · 지팡이를 짚어도, 마음은 여유가 꽃
이천에서 텃세 앞에 당당히 맞서고, 마음 맞는 이와 밥을 나누며 사는 지금의 삶을 이야기한다. 봉사로 감사패를 받던 시절과 먼 곳에서 쌀과 해산물을 보내 주는 고마운 벗들을 떠올린다. 몸은 성치 않아도 마음은 여유롭다.
- #쌀을 부쳐 오는 후배
- 노년기
- 우정
-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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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6 · 실화
원고 · 지팡이를 짚어도, 마음은 여유가 꽃
이천에서 텃세 앞에 당당히 맞서고, 마음 맞는 이와 밥을 나누며 사는 지금의 삶을 이야기한다. 봉사로 감사패를 받던 시절과 먼 곳에서 쌀과 해산물을 보내 주는 고마운 벗들을 떠올린다. 몸은 성치 않아도 마음은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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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 실화1950년대
원고 · 남을 위해 산 세월, 이제는 나를 위해
1949년 인천 남동에서 태어난 화자는 콩나물을 기르던 부모 밑에서 칠 남매의 넷째로 자랐다. 어머니를 대신해 동생들을 보살펴 준 큰언니가 기억에 남는다. 배고픈 시절이었지만 어머니의 시래기국 맛은 지금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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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5 · 실화
원고 · 흙과 함께한 세월
경로당에서 옥수수와 수박, 마늘과 참기름을 나누고 저녁이면 이웃들과 동네를 걷는다. 이웃이 또 하나의 가족이라 여기며 몸이 허락하는 한 베풀며 살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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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1 · 실화집
원고 · 여기까지 온 것이 감사하다
네 아이의 성격과 살아가는 모습을 하나씩 이야기하고, 혼자 힘으로 시집 장가보낸 섭섭함과 안도를 전한다. 명절과 김장 때 온 식구가 모이던 풍경을 그리워하며 미안함과 자랑스러움을 함께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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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실화
원고 · 여기까지 온 것이 감사하다
단골손님이 빌려준 이천만 원으로 백반집을 열어 크게 성공하고 석 달 만에 갚았다. 환경미화원과 노숙인에게 밥을 나누며 보람을 느꼈고, 서른여덟 해 밥장사 끝에 다리 수술로 일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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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 실화1950년대
원고 · 여기까지 온 것이 감사하다
1953년 대월면의 넉넉한 집 사 남매 막내로 태어난 이야기다. 학자였던 반듯한 아버지와 순한 어머니, 알타리무 된장찌개의 맛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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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2 · 실화집
원고 · 꽃과 병아리, 그리고 나
젖먹이던 때의 기억과 딸·아들의 성격, 스스로 익힌 나물과 찌개 솜씨를 이야기한다. 배우지 못한 한과 물질로 못 해준 미안함, 손녀에게 화낸 후회, 손주들 사랑과 자랑하지 않는 마음을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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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 · 실화
원고 · 호미 끝으로 일군 세월
가을이면 둘째 아들과 논둑을 다니며 이삭을 주워 끼니를 이었다. 남편이 끓여준 콩나물국과 아이들에게 먼저 퍼주고 남은 국물로 때운 보리죽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으로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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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 실화고향 마을
원고 · 다시 태어나도, 너희들의 엄마
매화리에서 이모들과 한동네에 살며 넉넉하게 자란 시절을 회상한다. 감주와 물김치 솜씨가 좋던 어머니, 틀니를 빼 보여 웃음을 터뜨리게 한 장난스러운 기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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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 실화
원고 · 잘 살았다
1943년 압해도에서 여섯 남매의 둘째로 태어난 화자의 어린 시절이다. 다정했던 아버지와 칼칼하지만 정성스러웠던 어머니, 명절 떡과 낙지 연포의 맛을 떠올린다. 업어 키운 막내 동생과의 정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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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4 · 실화병원
원고 · 그래도, 감사합니다
자식이 많다는 이유로 병원비와 반찬 지원을 받지 못하고, 노인 일자리도 얻지 못해 과일 한 알도 나눠 먹으며 산다. 그런 중에 복지관 선생님이 자주 전화하고 찾아와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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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 · 실화집
원고 · 여섯 살에 떠난 길, 아흔다섯에 돌아보다
따뜻한 물과 차, 반신욕, 웃으며 사는 마음가짐을 건강의 비결로 꼽는다. 요즘 하루는 단출하고, 복지관 선생님과 가족이 찾아오는 시간이 큰 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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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 · 실화
원고 · 내 몸에게 고맙다
서른 즈음 부녀회장으로 집집마다 오백 원씩 걷어 마을 자금을 모았다. 일흔부터는 열다섯 해 동안 경로당 총무로 밥과 살림, 장부를 맡았다. 경로당 사람들과 댄스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고 노래교실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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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 실화
원고 · 순하게 살아온 세월
이천 대월면 송라리에서 5남매 중 셋째로 태어나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 가을이면 어머니가 끓여 주던 호박범벅의 기억이 선명하다. 형제와 다투지 않는 순한 성격이 평생 이어졌고, 유년은 조용히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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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7 · 실화서울
원고 · 일흔에 되짚어 보는 길
힘들던 시절 포교당의 동갑 스님이 차를 내주며 벗이 되었다. 인연이 닿아 사찰 음식을 배웠고, 사람답게 먹고살아 보자는 마음이었다. 연근 요리의 맛과 사찰 음식의 유래, 법명을 받은 일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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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 실화서울
원고 · 오늘 어때요?
백화점에서 옷을 맞춰주고 수박을 대여섯 통씩 사던 화려한 어머니와 알뜰한 아버지 사이에서 자랐다. 치맛바람과 음식 솜씨, 개성 다른 5남매와 지금도 의좋은 형제 이야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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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실화집
원고 · 함께여서 고마운 날들
다혈질로 집안을 이끈 아버지와, 묵묵히 일하고 신세 지기 싫어한 어머니의 모습을 그린다. 머우탕과 자취방에 싸주던 반찬, 평범한 당부의 말씀이 그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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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1 · 실화
원고 · 그래도 해보고 싶은 게 있어요
경양식을 배웠지만 혼자 할 수 있는 한식으로 우체국 옆에 찌개 가게를 열었다. 문을 안 잠그고 장에 갈 만큼 정다운 단골이 있었으나 앞집에 순대국밥집이 생겨 7, 8년 만에 손해를 보고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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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 · 실화
원고 · 그래도 해보고 싶은 게 있어요
아버지 없이 어머니는 새벽부터 두부를 만들어 장에 내다 팔았고, 비지를 섞은 바지락 수제비로 끼니를 이었다. 큰언니가 집안 질서를 잡았고, 어머니는 화를 낸 적이 없이 늘 밥 먹어라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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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 실화바닷가
원고 · 그래도 해보고 싶은 게 있어요
앞만 보고 살아온 화자가 복지관에서 AI를 배우며 말이 글이 되는 것을 본다. 그러다 수제비, 낙지, 굴, 딸기 같은 옛 기억이 저절로 떠올라 하나씩 적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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